낯선 것들을 넘어서 미지의 세상을 보다

김신성 2021. 3. 4.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와 같이 살고 있는데, 인간의 인지영역을 벗어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납자들이 그린 그들의 모습은 대부분 휴머노이드를 닮았어요. 이는 인간과 비슷한 진화과정을 겪었는데 아마 그 속도가 빨랐던 존재들일 것이라 추측됩니다."

UFO를 타고 온 외계인들에 대한 지영해 영국 옥스퍼드대 동양학과 교수의 말이다.

UFO의 존재 유무를 파헤치기보다는 UFO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UFO 스케치'
“우리와 같이 살고 있는데, 인간의 인지영역을 벗어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납자들이 그린 그들의 모습은 대부분 휴머노이드를 닮았어요. 이는 인간과 비슷한 진화과정을 겪었는데 아마 그 속도가 빨랐던 존재들일 것이라 추측됩니다.”

UFO를 타고 온 외계인들에 대한 지영해 영국 옥스퍼드대 동양학과 교수의 말이다.

‘UFO 스케치’(사진)는 국내 최고의 UFO 전문가 맹성렬 교수가 미확인 물체에 관련한 현상과 사람들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공학박사이자 역사학, 지리학, 고고학, 신화학 분야에서 깊고 넓게 학습해온 맹 교수의 외계 생물체에 대한 탐구생활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카메라와 맹 교수는 시골에서 어느 날 갑자기 UFO를 만났다는 사람들, 평생 동안 UFO 연구에 매진해온 학자들, 커뮤니티를 만들어 “UFO는 실재한다”고 주장하는 단체 등을 만난다.

UFO의 존재 유무를 파헤치기보다는 UFO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알 수 없는 존재, 다른 존재에 대해 우리가 이해하는 방식과 접근과정을, 그리고 ‘열린 마음’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주는 한편 미지의 세상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휴먼 다큐멘터리다.

음모론이나 선정성을 이용하지 않는다. 놀라운 사실을 쇼킹하게 밝히는 영화가 아니라 낯선 것들을 만났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여행의 기록이다.

길라잡이 맹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Cambridge ETRI 공동연구센터장을 거쳐 우석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신성 선임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