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3개' 오리온, SK에 2점 차 진땀승..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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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외곽슛이 폭발하며 갈길 바쁜 서울 SK의 발목을 잡았다.
오리온은 이날 3점슛 13개를 터트리면서 외곽슛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오리온은 초반부터 3점슛이 터지면서 전반을 43-30으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 SK가 8점 차로 따라붙자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슛으로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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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고양 오리온이 외곽슛이 폭발하며 갈길 바쁜 서울 SK의 발목을 잡았다.
오리온은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1-79로 신승했다.
오리온은 24승18패가 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연승을 달리지 못한 SK는 17승25패로 8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은 이날 3점슛 13개를 터트리면서 외곽슛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허일영은 3점슛 3개를 비롯해 21득점을 올렸고 한호빈은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34득점 11리바운드, 최성원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리온은 초반부터 3점슛이 터지면서 전반을 43-30으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 SK가 8점 차로 따라붙자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슛으로 한숨 돌렸다. 이어 한호빈이 상대 U파울로 자유투 2개, 박재현의 3점슛 등이 터지면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오리온은 꾸준하게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켜갔다. 그러나 실책에 이어 레이업을 헌납하고 최성원에게 3점슛, 워니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면서 리드는 1점 차로 좁혀졌다.
위기에서 빛난 것은 이대성이었다. 이대성은 이날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터트려 리드를 지켜냈다. 오리온은 SK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2점 차 승리를 챙겼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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