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부산시의원 "부산해녀, 문화관광상품으로 키워야"

정용부 2021. 3. 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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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부산해녀'를 지역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광역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고대영 의원(영도구1, 더불어민주당)은 5일 제29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주해녀의 경우 주변의 그저 익숙한 존재지만 엄연히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인식되고 있듯. 우리 부산도 해녀와 그 문화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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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고대영 의원.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의회가 ‘부산해녀‘를 지역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광역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고대영 의원(영도구1, 더불어민주당)은 5일 제29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주해녀의 경우 주변의 그저 익숙한 존재지만 엄연히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인식되고 있듯. 우리 부산도 해녀와 그 문화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고 의원에 따르면 부산 지역 나잠어업(해녀) 등록현황은 2020년 7월 기준 700여 명이며 이중 70세 이상 고령층이 68.4%에 이를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고 의원은 부산 해녀와 그 공동체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신규해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훈련비, 교육훈련과정 지원비 등 실질적으로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어촌계 진입장벽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해녀 브랜드화를 통해 청정수산물과 해녀 스토리가 담긴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해녀상품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를 통해 그는 해녀들의 자긍심 고취와 문화적·경제적 이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 의원은 “해녀와 그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지원뿐만 아니라 부산시와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지속되어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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