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학교폭력 인정→'달이 뜨는 강' 측 "하차 논의중" 역대급 민폐 어쩌나(종합)

황혜진 2021. 3. 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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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한 배우 지수가 결국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3월 4일 '달이 뜨는 강' 제작사 측에 따르면 '달이 뜨는 강' 제작진, 방송사 KBS,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수의 하차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달이 뜨는 강' 측은 이날 오후 뉴스엔에 "지수의 하차 관련 논의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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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한 배우 지수가 결국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3월 4일 '달이 뜨는 강' 제작사 측에 따르면 '달이 뜨는 강' 제작진, 방송사 KBS,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수의 하차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달이 뜨는 강' 측은 이날 오후 뉴스엔에 "지수의 하차 관련 논의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수는 최근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학창 시절 동창들에게 폭력과 욕설, 협박 등을 일삼았다는 폭로 글이 온라인 상에 봇물처럼 이어졌기 때문.

지수는 4일 학교 폭력 의혹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지수는 SNS를 통해 "과거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연기자로 활동하는 내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 받았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20부작 사전 제작 드라마인 '달이 뜨는 강'은 현재 6회까지 방영된 상태이며, 대부분의 촬영이 마무리된 상태다. 지수는 '달이 뜨는 강'에 주인공 온달 역으로 출연해왔다.

'달이 뜨는 강' 팀은 지수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4일 예정됐던 촬영을 취소했고, 지수 출연 여부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논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촬영 재개가 어려워 5일 촬영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거액의 제작비가 소요된 대형 사극이고 촬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남자 주인공 지수의 하차는 제작사, 제작진, 스태프, 방송사, 동료 배우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칠 전망이다.

한편 지수의 학교 폭력 인정으로 과거 지수를 모델로 기용했던 속옷 브랜드 등 기업은 지수의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달했다. 티빙과 웨이브 등 OTT 측도 지수의 출연작 영상 제공 서비스를 중단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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