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썰렁한 창업 인큐베이터.."위기를 기회로"

김해정 2021. 3. 4. 20: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코로나19로 청년 창업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존 창업자들의 폐업을 엿본 청년들이 진입 자체를 꺼리고 있어선데요,

하지만,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적절하게 활용해 코로나 불황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뒤 유명세를 탄 여수 꿈뜨락몰입니다.

방송 직후 평일에도 줄을 설 정도로 인기였지만,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비어 있는 테이블이 훨씬 많고 일부 가게는 휴업까지 한 상탭니다.

하지만 일부 가게는 여전히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손님이 준 틈을 타 신메뉴를 개발하고, 인근 커피 가게와 함께 배달용 세트메뉴를 만들어 손님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방기호/PS 파스타 대표 : "같이 살아야 하니까 옆 점포랑 연계해서 세트메뉴를 개발해 상품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옛날 과자와 문구 등 추억의 물품이 가득해 이른바 레트로 샵이라 불리는 이곳은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급감하자 온라인으로 손님들을 직접 찾아 나섰습니다.

젊은 층을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 결과, 지난해 하반기에는 수 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방준용/여수바른생활 대표 : "4, 5개월 준비해서 계속 분석하고 공부하면서 6개월 만에 3천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어요."]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의 임대료는 한 해 30만 원 안팎으로 저렴합니다.

입주할 경우 경영 교육 등 각종 혜택도 주어지지만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사업자는 많지 않습니다.

[이한용/이유부 대표 : "밖에서는 검증 안 된 것을 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여기서는 시행착오를 하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죠. 저는 아예 장사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사람인데."]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불황을 헤쳐나가는 청년 사업자들.

이들을 뒷받침할 다양화된 제도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 지중화 해야”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과 관련해 지역민들이 순천 도심 구간의 지중화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순천 행·의정모니터연대와 순천포럼은 예정된 경전선의 순천 도심 통과구간이 5km에 이르러 소음과 교통사고 등이 우려되는 만큼 지중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경전선 순천도심구간지중화촉구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에 철도계획 수정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전남도당, ‘허위 진정’ 당원 경찰에 고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순천 도의원 선거와 관련해 허위 진정을 제기한 당원 2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순천 제1선거구 예비후보 중 한명이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이 아닌 무소속 후보를 지원했다는 허위 진정을 제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징계를 청원한 당원 2명을 업무 방해 및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