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기의 뉴스와이드] 오세훈 "울컥 연설, 나 때문에 '보수 몰락' 비난 받던 당시 떠올라"

2021. 3. 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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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제33·34대 서울시장 제16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 고려대학교 기술융합대학원 석좌교수

<인터뷰 전문>

"울컥 연설, 나 때문에 '보수 몰락' 비난 받던 당시 떠올라"

"다시 서울시장 된다면 철학 다르다고 해서 철회하지 않고 좋은 것은 계승할 것"

"가능하다면 서울시 연립정부 시도해보고 싶어"

"하늘이 두쪽 나도 단일화할 것"

■ 프로그램: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1년 3월 4일 (목) 오후 6시 ■ 진 행 : 백운기 앵커 ■ 출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앵커: 뉴스메이커 오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된 오세훈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세훈: 반갑습니다.

앵커: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기실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오세훈: 오늘 아침에 당에서 발표하는 현장에 갈 때까지도 확신을 못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막상 발표난 걸 보면 41.64% 나경원 후보가 36.31%인데 여성 후보 가산점 10%가 있지 않나요.

오세훈: 그렇습니다.

앵커: 그걸 감안하면 꽤 많이 난 거예요.

오세훈: 차이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많이 났습니다.

앵커: 혹시 어떻게 분석하시나요.

오세훈: 정말 요즘에 유권자분들의 판단이 정말 두렵고 무섭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지난 총선 때도 제가 지지 않았습니까? 그런 모습들을 유권자분들이 눈여겨보시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1년 동안 지역구에 골목골목 누비면서 거의 길바닥에서 지냈거든요. 그렇게 노력하고도 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마 많이 안타까우셨던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또 지난 10년 동안 쉬면서 제가 책을 5권을 냈습니다.

앵커: 그러셨어요?

오세훈: 그런데 그중에 3권이 대한민국의 미래, 서울시의 비전, 앞으로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제 한 국민 소득 3만 달러 나라 됐으니까 어려운 분들 보듬는 그런 혁신 우파의 길을 가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책이나 강연을 통해서 꾸준히 해왔거든요. 그런 모습을 지켜보시면서 아마 그냥 시장직 사퇴하고 내려놓지 않고 끊임없이 뭔가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아마 가슴속에 담아두셨던 것 아닌가 저는 나름대로 오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나름 또 좋은 성찰의 시간, 연단의 시간이 되셨겠군요. 오늘 아침에 이렇게 소감 발표하시는 거를 봤는데 울컥하시더라고요. 오늘 본인의 모습을 직접 못 보셨죠? 한번 보실래요? 한번 오늘 소감 발표하는 장면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서울시장 임기를 다 못 마치신 것이 내내 조금 가슴에 맺히셨던가 봐요.

오세훈: 네.

앵커: 지금도 눈에 그렇게 눈물이 맺히시는데. 저도 참 울컥하실 때 진정성을 느꼈습니다만 어떤 점이 그렇게 죄송했나요?

오세훈: 사실 그때 그 가치를 놓고 싸울 때는 제가 정말 정치인으로서 해야 될 도리를 한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놓고 보니까 그다음에 이제 서울 시정이 정말 엉망이 되는 모습.

앵커: 눈물 좀 닦으시죠.

오세훈: 고맙습니다. 서울 시정이 제가 공들여서 시작해 놨던 산업들이 다 중간에서 좌초되고 후임 시장이 사실 돌아가신 분이라서 표현이 좀 저하됩니다만 참 전임자 지우기를 이렇게 무자비하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앞에 마이크가 사라지고 보니까 변명하기도 힘들고 설명하기도 힘들고 항의하기도 힘들고 사실 그런 마음을 움켜쥐고 스스로 유배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저기 아프리카에 가서 6개월 있었고 또 페루에도 가서 있었고 코이카에 자문관이라고 하는 자원봉사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런 걸 통해서 외국에 나가 가지고 고국을 바라보고 서울시를 보고 얼마나 속이 상했겠습니까? 거기에 더해서 이제 중간에 자리 내려놓으니까 당신 때문에 보수가 몰락했다 이런 또 편까지 굳어졌습니다. 그런데 사실 내려갈 때는 일이 그렇게 되겠다고 상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시장 자리가 당시 야당으로 돌아가고 그런 모습을 비켜보면서 저라고 마음이 편했겠습니까? 사실 어떻게든 그때 지었던 죄송스러움을 조금 벌충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오지 않더라고요. 지난 총선에서도 또 안 됐고 사실 그래서 많이 죄송한 마음에 또 오늘 새롭게 기회를 주시니까 또 그 감사한 마음에 그런 게 교차하다 보니까 아마 또.

앵커: 알겠습니다. 분위기를 바꿔보겠습니다. 오늘 축하 많이 받으셨겠지만. 잠깐만요. 왼쪽에 한번 뗍시다.

오세훈: 죄송합니다.

앵커: 계속 그게 걸릴 것 같습니다. 제가 떼드릴게요. 됐습니다. 오늘 축하 많이 받으셨을 텐데 아직도 넘어야 할 단계가 2단계나 남아 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해야 되고 또 최종적으로 후보가 되시더라도 또 여당 후보하고 이제 본선을 해야 되는데 꼭 보면 허들 경기하는 것 같아요, 한 단계 한 단계 이렇게 넘어야 되는데.

오세훈: 그렇습니다.

앵커: 혹시 안철수 후보 오늘 축하 난이라도 보내오셨던가요.

오세훈: 아까 전화를 받았습니다.

앵커: 전화왔어요?

오세훈: 간단한 통화였지만 축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앵커: 혹시 통화 내용 가운데 하나 소개해줄 만한 게 있습니까? 빨리 만나자 이런 게 있었나요.

오세훈: 예, 서로 빠른 시일 내에 보자 그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앵커 : 지금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서 한 2가지만 여쭤보겠는데요. 일단 방법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이걸 가지고 실무협상에 들어갈 텐데 혹시 오 후보께서는 어떤 방법이 제일 좋겠다고 생각하십니까?

오세훈 : 지금까지는 개인 후보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안을 낼 수가 있었지만 이제는 제가 제1야당의 후보로 당의 대표 선수가 됐기 때문에 제 개인의 의견을 앞세우기보다는 당에서 여러 가지 절차나 내용에 대해서 아마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나 봅니다. 해왔고. 그래서 아까 그 업무를 전담하시는 비전 전략 실장님 만나 뵙고 대충 그동안 진행됐던 준비 과정을 설명을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복잡한 내용들이 있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어쨌든 저는 정말 하늘이 두 쪽이 나도 단일화는 꼭 하겠다는 결심 그다음에 웬만하면 안철수 후보 측에서 제안하는 내용을 수용해서 정말 통 크게 결단해서 단일화에 임해야겠다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습니다.

앵커 : 당의 뜻에 따르겠다, 안철수 후보가 원하는 것을 가급적 받아주겠다 그리고 단일화는 반드시 이루겠다. 그 처음에 그걸 가지고 이런저런 평가도 있었습니다만 출마를 결심하시기 전에 안철수 후보 입당해라 그러면 안 나갈 수도 있다 그런 말씀하셨잖아요. 그것은 안철수 후보도 이제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오세훈 : 당시 마음은 민주당만 아니라면 좋겠다. 다음 시장은 반드시 야권에서 찾아와야 된다. 그래야 다음 해에 있을 대선에서 교두보가 마련이 된다. 그런 어떤 절체절명의 위기의식과 긴박함, 절실함, 이런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사실은 정치적으로 많은 손실을 감내하면서도 출마 선언을 보류하고 열흘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때 만나기로 약속도 됐었습니다, 안철수 후보하고. 그런데 그게 또 무산되더라고요. 지금 시기가 안 좋으니까 나중에 보는 게 좋겠습니다 하는 얘기를 듣고 사실 굉장히 실망을 했었는데요. 어쨌든 그 이후에 이제 다 아시는 것처럼 우리 당에 다 경선을 참여를 하게 되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때 그 마음, 그 마음가짐 그대로 이미 우리 당으로 들어오는 것은 시기적으로 늦기는 했습니다만 어쨌든 각 당의 입장을 앞세우다 보면 또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허심탄회하게 만나서 일단 정치를 하다 보면 신뢰가 구축돼야 그다음에 협의도 되고 합의도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그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서 일단 인간적인 신뢰부터 쌓는 단계가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필요하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 또 하나는 이제 기호 관련인데요. 이제 김종인 위원장은 2번 후보가 돼야 그래도 우리 국민의힘이 열심히 선거 운동도 지원해주고 그렇지 4번 후보는 다른 당인데 어떻게 해 주겠느냐 이런 얘기를 하셨습니다. 기호에 관해서는 오 후보 생각이 어떠신지요?

오세훈 : 당초에 제가 열흘을 기다릴 테니까 오시면 좋겠다, 제가 안 나가도 좋다 이런 제안을 드렸을 때 역시 그 마음이었습니다. 결국은 이런 논의가 오도록 되어 있거든요. 나중에 그런 논의를 하느니 아마 그때 결단을 하고 들어오셨으면 지금쯤이면 단일화 논의 걱정 안 해도 되고요. 그리고 아마 그때 당에 들어오셨으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아마 2배는 됐을 겁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제안을 드렸던 건데 사실 그 제안을 안 받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참 안타까웠고요. 어쨌든 이제는 당의 대표 선수가 됐기 때문에 제가 그걸 혼자 양보하고 말고 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더라도, 그렇더라도 각자의 각 당의 입장을 내세우다 보면 또 단일화가 늦어지고 힘들어지고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그런 거 다 내려놓고 무엇이 과연 양쪽의 지지자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단일화 방안이냐. 그거를 서로 신뢰를 하는 상태에서 지혜롭게 논의하다 보면 여러 가지 가능성이 모색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혹시 오 후보 개인적으로 언제까지는 단일화가 돼야 이렇게 여당 후보하고 싸우는 데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요?

오세훈 : 후보 등록 시간이 이제 3월 17, 18일입니다. 그러니까 그 날짜까지는 되는 게 좋죠.

앵커 : 3월 17, 18일 이전에. 물론 그렇겠죠. 그래야 단일 후보가 되니까요. 물론 등록한 다음에도 단일화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넘기지 않는 게 좋겠다.

오세훈 : 그렇습니다.

앵커 : 김종인 위원장은 만약에 4번 후보가 되면 내가 선거 운동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셔서 논란이 좀 있었는데 만약 오세훈 후보가 단일 후보가 안 되고 안철수 후보가 단일 후보가 돼도 선거 운동 지원하시겠습니까?

오세훈 : 아마 단일화 논의를 하게 되면 그런 것은 당연히 서로 바탕에 깔고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그 단일화가 의미가 생깁니다. 승자독식, 다시 말해서 이긴 사람이 다 책임지고 선거를 치르고 서울 시정도 혼자서 운영한다고 그러면 그 단일화가 정치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진영이 다르다면 모르겠는데 그분도 야권을 자임하시고 이 정부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인 입장이시고 저희 역시 이 정부가 지금 너무나도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바탕으로 단일화하겠다고 나선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안 후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동안 몇 번 그 점을 언급을 했었습니다. 가능하다면 단일화가 된 다음에도 서울시를 공동 운영하자, 이런 제안을 했는데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정치 실험이 생소하기 때문에 조금은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독일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성공적인 연립 정부가 나라를 잘 이끌고 있습니다. 사실 60년대 라인강의 기적, 90년대 독일 통일도 다 연립 정부가 해낸 성과입니다. 여태까지는 그런 선례가 없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서울시 단위에서 한번 실험해봄직하다. 그래서 성공적으로 되면 그다음부터 타협과 대화의 정치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뿌리내릴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앵커 : 그 말씀은 오세훈 후보가 만약에 단일 후보가 돼서 서울 시장이 되시면 안철수 후보 측 사람들이라든지 정책이라든지 이런 걸 다 함께해볼 수 있다 이 말씀인가요.

오세훈 : 그렇습니다. 그 거꾸로도 가능하고. 그게 서로 약속이 된 상태에서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아마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가 단일화가 안 돼서 섭섭한 마음에 지지를, 그러니까 선거하러 가고 싶지 않은 분들도 투표장에 나가실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바람직한 단일화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 그럼 이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요.

오세훈 : 그렇습니다.

앵커 : 아까 서울 시장 임기를 못 채우신 거에 대해서 참 많이 괴로워하셨는데 만약에 서울시장으로 다시 이렇게 돌아가시면 완전 새로운 구상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때 못다 한 것 가운데 아, 이것은 내가 꼭 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일이 있으면 그것부터 하시겠습니까?

오세훈 : 사실은 10년 전의 일이고요. 그 이후에 박원순 시장께서 상당 부분을 철회하고 취소하고 했지만 한 3, 4년 지나니까 필요한 건 또 하더라고요. 경전철 사업 같은 게 그겁니다. 그 바람에 늦어져서 2017년에 완공돼야 될 경전철 노선들이 이제서 시작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사실 시민 여러분들이 크게 피해를 보신 거죠. 경전철 사업 같은 경우에는 교통 사각지대에 사시는 저쪽 서남권,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이런 거 동북 쪽의 면목선, 동복선, 이런 것들이 원래 계획보다 많이 늦어졌습니다. 이제 그런 것들을 생각을 하면 사실 피눈물이 나는데 어쨌든 시작된 것들도 있고 하기 때문에 저는 속으로 결심한 게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께서 해놓은 것 중에 정말 문제 많은 것들은 취소하고 원상 복귀시키고 해야겠지만 시민들을 위해서 뭔가 투자해 놓은 것들은 그게 꼭 동의할 수 없는 것이라도 계속하는 것이 옳다. 그것이 세금 낭비를 줄이는 길이고 또 국민 여러분들이 그걸 바라실 겁니다. 철학이 다르다고 해서 진행되는 사업들을 철회한다든가 하는 것은 그건 정말 국력 낭비고 세금 낭비거든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하겠고요. 그런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코로나 극복입니다. 사실 제가 정말 자신 있는 것이 도시 경쟁력을 올려서 일자리 만드는 거, 이런 거 많이 해봤기 때문에 정말 자신이 있지만 지금은 그런 데다가 에너지를 분산시킬 수 있는 형편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코로나19 때문에 고통받고 불편 겪는 자영업자, 중소상공인들을 비롯해서 일자리 위협을 받고 있는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분들 챙기는 것부터 제일 먼저 해야 된다는 그런 어떤 절박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들어가면 도시 경쟁력 향상 이런 거는 밑그림을 그리고 재선된 다음에 1년 뒤에 이제 본격적으로 하기로 하고 이번에 들어가서 이제 바로 각 업종별 업태별 매뉴얼을 만들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효과를 높이면서 매출 감소를 극소화할 수 있는, 그건 서울시가 해야 되는 일이거든요. 그거는 구청에서도 할 수 없고 중앙 정부도 사실은 익숙지 않은 일입니다. 그걸 사실 서울시에서 해야 될 일인데 1년이 지나도록 매뉴얼 하나 없어서 일률적으로 9시까지 영업해라, 10시까지 해라 이러다가 지금 많은 분들이 빈사 상태에 놓인 거거든요. 그런 일들을 중점적으로 하겠습니다.

앵커 : 오 후보의 이번 슬로건은 뭐죠.

오세훈 : 첫날부터 능숙하게 481.

앵커 : 481.

오세훈 : 4월 7일에 선거가 있는데 4월 8일부터 결제를 해야 하거든요. 보궐선거는 인수위가 없습니다. 바로 다음 날부터 인수위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첫날부터 능숙하게 4월 8일부터 일하겠습니다. 이랬습니다.

앵커 : 그래서 4, 8일이군요. 갑자기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지금 지방자치단장이 3선까지 하게 되어 있네요.

오세훈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러면 이번에 보궐선거하시고 이다음과 또 4년 하게 되면 그다음에는 못하는 건가요?

오세훈 :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중간에 끊기게 되면 그때부터 3번입니다.

앵커 : 그렇습니까? 이거하고 조금 다르군요.

오세훈 : 그렇습니다.

앵커 : 계속할 수도 있고.

오세훈 : 신임만 주신다면 정말 한 10년만 맡겨주시면 세계 초 인류도시 정말 시민들이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올라갈 도시 만들 자신 있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요.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세훈, 앵커 : 고맙습니다.

앵커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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