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유혈사태로 최소 54명 사망 1,700명 구금" 유엔 인권최고대표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2021. 3. 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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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지난달 1일 발생한 쿠데타 이후 군경의 총격으로 최소 54명이 숨졌고 1,700명 이상이 구금된 것으로 유엔이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셸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언론에 미얀마 군경의 총격에 희생된 이가 최소 54명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첼렛 대표는 또 쿠데타 이후 1,700명 이상이 구금됐으며, 최근에는 언론인도 29명 이상 군경에 체포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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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만달레이의 시위대가 4일(현지시간)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을 치켜들고 군부 쿠데타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얀마에서 지난달 1일 발생한 쿠데타 이후 군경의 총격으로 최소 54명이 숨졌고 1,700명 이상이 구금된 것으로 유엔이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셸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언론에 미얀마 군경의 총격에 희생된 이가 최소 54명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첼렛 대표는 또 쿠데타 이후 1,700명 이상이 구금됐으며, 최근에는 언론인도 29명 이상 군경에 체포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최근의 유혈 참사와 관련, 미얀마 군부는 시위대에 대한 잔인한 탄압과 살인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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