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아이들 탔는데.."벽돌 던지고 달아난 오토바이
【 앵커멘트 】 어젯(3일)밤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아이들이 타는 승용차에 벽돌을 던지고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의 뒷유리가 심하게 깨졌는데, 결국 이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오토바이 하나가 인근 공사장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회색 차가 지나가자 그대로 뒤따라 갑니다.
뒤따라온 오토바이 운전자는 차량이 멈추자 갑자기 한 손에 쥔 벽돌을 차 뒷창문에 던지고 도주합니다.
▶ 스탠딩 : 조동욱 / 기자 - "이 공사장에서 피해자를 기다리고 있던 오토바이는 차량을 보자마자 뒤따라갔고 준비했던 벽돌을 던졌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피해자를 뒤따라간 거리만 400미터.
뒷좌석에는 피해자와 함께 타고 있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무리하게 끼어드는 오토바이를 향해 경적을 울렸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뒷자리에 있던 아이들은 놀라 울고 정신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상 / 인근 상인 - "'탕' 소리가 나더라고요. 차에서 뭐가 쿵 튀어나오더라고요. 뭔가 싶어 봤더니 오토바이가 다시 역주행해서 가는 걸 목격했거든요. 차가 다 지나가고 봤더니 벽돌 같은 게…."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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