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달이 뜨는 강' 결국 하차하나..학폭 인정·사과 후폭풍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3. 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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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을 인정한 배우 지수가 출연 중인 드라마 '달이 뜨는 강' 하차설에 휩싸였다.

4일 한 매체는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이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배우 지수의 하차를 결정하고 대체 배우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연 배우인 지수가 학폭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달이 뜨는 강' 측은 이날 촬영을 취소하고 지수의 출연 여부 및 촬영 재개 여부를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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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학폭 의혹을 인정한 배우 지수가 출연 중인 드라마 '달이 뜨는 강' 하차설에 휩싸였다.

4일 한 매체는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이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배우 지수의 하차를 결정하고 대체 배우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수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창시절 학폭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인정하고 자필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면서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인 지수가 학폭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달이 뜨는 강' 측은 이날 촬영을 취소하고 지수의 출연 여부 및 촬영 재개 여부를 논의해 왔다.

지난 2일 6회가 방송된 '달이 뜨는 강'은 총 20부작으로 95%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의 드라마 하차설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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