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예방접종센터 핵심 시설 '초저온 냉동고구축' 완료

오는 10일 최종 시뮬레이션..15~16일 이틀간 임시 운영 돌입

강원 춘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봄내체육관)에 코로나19 백신 보관의 핵심 시설인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됐다.

춘천시보건소는 오는 10일 최종 시뮬레이션을 한 후 이르면 15일과 16일 이틀간 예방접종센터를 임시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설치가 대부분 완료됐다. 설치 규모는 면적 2964㎥며 접종 대상은 약 17만8천명이다.

주요 시설은 예진구역, 접종구역, 이상 반응 대기실, 사무실, 초저온 냉동고 보관실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보관을 위한 주요 시설 중 하나인 초저온 냉동고 설치를 지난 2일 완료했다.

초저온 냉동고는 영하 75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18만7200명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유열 춘천시 보건운영과장은 "예방접종센터는 질병관리청 기준을 준용하고 백신 접종자 수를 감안해 설치했다"라며 "전력공급 중단에 대비한 예비 전기 설비를 설치하고 방역 게이트를 구축 등 코로나19 감염 원천 차단에 만전을 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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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