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선 후보 확정
[KBS 부산]
[앵커]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5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낙승한 박형준 후보는 "정권 교체를 위한, 또 부산 혁신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부산시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경선 기간 내내 우위를 점했던 박 교수가 54.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정치 신인'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8.6%로 2위, 이언주 전 의원이 21.5%로 3위였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이 기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리더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바치겠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정치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임을 강조하며, "정권 교체에 힘이 되고 부산 혁신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힘이 되어 드리는,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 꼭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 후보는 부산 수영구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 등 주요 보직을 맡았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가덕신공항과 북항, 동부산 등 도심 지하에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해 '부산형 15분 도시'를 조성하고 1조 2천억 원 규모의 창업 펀드 마련 등 부산 특화 일자리 사업, 또 '힘내라 자영업' 7대 지원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보궐선거 준비 대책회의를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선거 슬로건, 선거 전략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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