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파트너사 오가논 멕시코에서 '로수젯' 출시

김수연 2021. 3. 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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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멕시코에서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자사 파트너사인 오가논(미국 MSD 분사 법인)을 통해 '낙스잘라(로수젯의 멕시코 제품명·사진)'를 세가지 용량(10/5㎎, 10/10㎎, 10/20㎎)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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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로수젯(멕시코 제품명 낙스잘라)'.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멕시코에서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자사 파트너사인 오가논(미국 MSD 분사 법인)을 통해 '낙스잘라(로수젯의 멕시코 제품명·사진)'를 세가지 용량(10/5㎎, 10/10㎎, 10/20㎎)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한미약품은 MSD와 로수젯의 글로벌 23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최근 MSD가 심혈관계 분야 등 특정 전문의약품 사업을 담당할 새로운 법인인 오가논을 설립하면서 계약 주체가 변경됐다. 오가논은 작년 7월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으로부터 낙스잘라의 시판허가를 취득했다.

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연간 15조원 규모로, 중남미 지역 중 브라질 다음으로 큰 두번째 시장이며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국민 비만율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계 대사질환 발병률이 높아 관련 의약품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추세다.

한미약품은 오가논과 체결한 수출 국가 외에도 아르헨티나,아시아,아프리카 등 지역의 다수 국가에서 로수젯 현지 출시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로수젯은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단일 전문의약품 중 국내 처방매출 1위를 달성한 복합신약"이라며 "한국에서의 성과가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혈중 LDL-C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이 제품은 국내 이상지질혈증 시장에서 매년 20% 이상 성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991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사 개발 처방의약품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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