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24명..접종 후 사망 3건 추가 "사인 조사 중"
[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4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접종은 15만 4천4백여 명에게 완료됐는데, 추가 사망 사례가 3건 나와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백신 접종 후 2명 사망이 확인된데 이어, 오늘은 3건의 사망 사례와 1건의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환자였고, 1명은 중증장애시설에 있던 20대 여성입니다.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접종과 관련돼 의심신고된 이상반응이나 사망사례는 사건이나 사고의 영역은 아닙니다. 이는 현재 의학과 과학의 영역입니다.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자체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여전히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6만 5,446명입니다.
누적 접종자 수는 15만 4,421명으로 이상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총 71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상급종합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를 믿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전 세계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원인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방역 완화와 경각심 약화에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달 들어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도 6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5건은 영국 변이, 1건은 남아공 변이였습니다.
특히 1건은 국내 감염사례로 앞서 발생한 '인천 연수구 수출매매단지'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시와 분석을 확대하고 있다며, 자가격리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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