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조박저수지 둘레길 명소로 변신 기대

김달년 2021. 3. 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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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또 하나의 둘레길 명소가 탄생했다.

4일 준공식을 가진 '조박저수지 둘레길'이 지난해 준공한 '오어지 둘레길'과 더불어 원점회귀가 가능한 순환형 수변 둘레길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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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4일 조박저수지 둘레길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 후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둘레길을 걸어보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 4일 준공식 가져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에 또 하나의 둘레길 명소가 탄생했다.

4일 준공식을 가진 ‘조박저수지 둘레길’이 지난해 준공한 ‘오어지 둘레길’과 더불어 원점회귀가 가능한 순환형 수변 둘레길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연일읍 인주리와 대송면 남성리에 걸쳐 위치한 조박저수지(적계지)는 1949년 10월 준공된 오래된 농업용수용 저수지로, 연일읍내는 걸어서 8분, 대송면은 걸어서 4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1.5km의 구간은 폭 3m 중 1.5m는 편의를 위해 보행매트를 설치했고, 나머지 1.5m는 마사토를 깔아 건강증진으로 각광받고 있는 맨발걷기 길을 조성함으로써 일반걷기와 맨발걷기 모두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맨발걷기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시설과 중간에 쉴 수 있는 등의자가 곳곳에 배치돼 있어 언제든지 편하게 와서 걸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조박저수지 둘레길 준공식이 4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지역 유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포항시 제공

또한 저수지를 가로질러 설치한 160m의 데크로드는 마치 저수지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데크로드 중간에는 편안하게 수변공간과 저수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전망데크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가을에는 황금들판과 갈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박저수지 둘레길은 전 구간이 경사가 없는 평탄한 지형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많은 호응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조박저수지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오어지둘레길과 더불어 우리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둘레길 명소가 될 것이다."며,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뽐내는 조박지 둘레길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힐링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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