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 국무 · 국방장관, 17~18일 첫 방한 추진

김혜영 기자 2021. 3. 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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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 약 2주 뒤인 오는 17일부터 1박 2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와 소식통은 "두 장관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찾는 방안을 양국이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과 정의용, 서욱 장관이 이른바 2+2 한미 회담을 진행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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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 약 2주 뒤인 오는 17일부터 1박 2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와 소식통은 "두 장관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찾는 방안을 양국이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과 정의용, 서욱 장관이 이른바 2+2 한미 회담을 진행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 고위 관료들의 첫 방문입니다.

내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되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마무리가 이번 방한 과정에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협상 타결이 임박한 만큼 정의용, 블링컨 두 장관이 이번 협상의 최종 결과물인 새 방위비 협정에 가서명하는 모습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양국은 이번 방한에서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의지도 다질 걸로 보입니다.

이번 일정이 악화일로였던 한일관계를 복원하고 한미일 삼각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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