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윤석열 사의 안타까워..檢 차분히 업무 임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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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께서 사의를 표명하신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 장관이 오늘 오후 2시경 검찰총장의 사직서를 제출받았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통령님께 총장의 사직 의사를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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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등 현안엔 말아껴.."검찰 의견 충분히 듣겠다"
(서울·과천=뉴스1) 한유주 기자,장은지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께서 사의를 표명하신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4일 오후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검찰 구성원들이 서운한 마음도 계시겠지만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차분히 업무에 임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으로부터 사퇴 전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 총장의 정계 진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언급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신현수 민정수석 교체가 사전 조율됐는지 여부에 대해 "아니다. 대통령의 전권사항이다"라고 밝혔다.
또 박 장관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과 수사·기소 분리 논의 등 현안 질문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오늘 (윤 총장이) 사의를 표명하신 날이니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선 말씀을 삼가는 게 도리가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며 "너무 크게 걱정하시지 않도록 검찰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단 말씀을 앞서도 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 장관이 오늘 오후 2시경 검찰총장의 사직서를 제출받았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통령님께 총장의 사직 의사를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제청권자인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사직의사를 보고하면 최종 재가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하게 된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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