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길에서 2천만 원 주워간 80대 40분 만에 검거

손효정 2021. 3. 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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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길에 흘린 2천만 원을 주워간 80대 여성이 4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쯤 2천만 원이 든 봉투를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가 보니 빈 봉투만 남아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관제센터는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실시간 이동 경로 등을 공유했고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돈을 가져간 80대 여성 A 씨를 40분 만에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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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길에 흘린 2천만 원을 주워간 80대 여성이 4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쯤 2천만 원이 든 봉투를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가 보니 빈 봉투만 남아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잃어버린 돈의 주인은 80대 노인으로, 급히 돈을 쓸 곳이 있어 수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우선 은행에 수표 지급정지를 신청하고, 고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공조를 요청해 한 여성이 바닥에 떨어진 봉투에서 수표를 꺼내 넣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관제센터는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실시간 이동 경로 등을 공유했고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돈을 가져간 80대 여성 A 씨를 40분 만에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수표를 바로 회수해 주인에게 돌려줬고, A 씨를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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