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잠정 폭설피해 119억원..피해 더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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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강원 영동과 산지를 중심으로 쏟아진 폭설로 발생한 재산피해는 1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고성과 강릉, 양양, 홍천, 양구, 평창 등 14개 시·군에서 발생한 피해 면적은 148㏊로 조사됐다.
도는 대설피해 응급피해복구 현장지원단을 5일까지 운영하며 작목별 영농기술 및 소요자재 수급, 군부대 및 유관기관 일손돕기를 지원하고 피해 신고 완료 시점인 오는 12일부터 정밀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계획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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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지난 1~2일 강원 영동과 산지를 중심으로 쏟아진 폭설로 발생한 재산피해는 1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고성과 강릉, 양양, 홍천, 양구, 평창 등 14개 시·군에서 발생한 피해 면적은 148㏊로 조사됐다.
피해는 주로 인삼시설과 비닐하우스에 쏟아졌다.
규모별로는 인삼시설이 95㏊로 가장 피해가 컸고 비닐하우스 50㏊, 과수 1.8㏊, 돼지 30마리 폐사로 나타났다.
피해가 큰 이유는 이번 눈의 특징이 물기를 잔뜩 머금은 습설인 탓이다.
도는 농로에 쌓인 눈이 녹는 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하면 피해 면적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대설피해 응급피해복구 현장지원단을 5일까지 운영하며 작목별 영농기술 및 소요자재 수급, 군부대 및 유관기관 일손돕기를 지원하고 피해 신고 완료 시점인 오는 12일부터 정밀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계획을 확정한다.
이영일 농정국장은 "피해가 큰 인삼재배시설을 신속히 복구해 조기출하에 의한 피해예방을 방지하고 비닐하우스는 영농기 이전 철거를 완료해 농업경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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