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아픈 손가락' 제주소주 사업 결국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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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아픈 손가락'이던 제주소주 사업을 접기로 했다.
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 자회사인 제주소주는 최근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사업 철수에 대한 상황과 처리 절차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제주소주 사업만 접는 것으로, 제주소주 법인이 소유한 부지와 시설 등은 앞으로 어떻게 사용해나갈지 고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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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아픈 손가락'이던 제주소주 사업을 접기로 했다. 한때 매각설이 돌기도 했으나 인수자를 찾는 기간이 길어지자 수익성이 악화해 사업을 중단키로한 것이다.
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 자회사인 제주소주는 최근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사업 철수에 대한 상황과 처리 절차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제주소주가 공장 생산을 중단했다"며 "지난해부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지만 수익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했다.
다만 제주소주 법인을 청산하는 것은 아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제주소주 사업만 접는 것으로, 제주소주 법인이 소유한 부지와 시설 등은 앞으로 어떻게 사용해나갈지 고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은 개별 면담을 통해 향후 이마트나 신세계앨앤비(L&B)에 소속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이마트는 190억원을 들여 향토 소주 제조사 '제주소주' 지분 100%를 취득했다. '푸른밤 소주'는 '정용진 소주'라며 대중의 관심을 받아 출시 4개월만에 300만병 판매됐다. 하지만 그 이후 대중적 관심이 뚝 떨어지면서 적자 규모가 매년 커졌다.
제주소주의 영업손실 규모는 △2016년 -19억 △2017년 -60억 △2018년 -127억 △2019년 -141억 등으로 매년 불어났다. 이 기간 동안 제주소주는 지속적으로 이마트에서 수혈을 받아야했다. 2016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이마트는 제주소주에 6번에 걸쳐 총 67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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