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오광록 "진아 분노 속 설움 이해..누구든 회한 누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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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광록이 영화 속 대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이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배우 임성미, 백서빈, 오광록, 윤재호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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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오광록이 영화 속 대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이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배우 임성미, 백서빈, 오광록, 윤재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오광록은 관장이 말한 대사에 대해 "관장이 '울어줘야 할 때가 있다'고 말하는데, 진아의 분노,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처럼 끝없이 일어나는 어떤 저항과 분노가 있는데 분노라는 그 화 끝에는 저마다 어떤 어둡고 깊은 응어리를 꾹꾹 눌러놓은 설움이 있다는 걸로 기억하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게 각자 어떤 내용이든 줄거리든 사연을 갖고 있던 간에 누구든 그런 설움을 누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관장의 스토리는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그도 복서였고 분노도 있었고 설움에서 더 자기 자신에 대한 회한과 겹쳐지는 어떤 것들을 보게 됐을 것이다. 그냥 그렇게 기억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 시간을 담은 영화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거머쥐고,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임성미는 탈북자로 복싱을 하며 삶의 동력을 얻은 진아를 맡았다. 백서빈은 진아의 성장을 곁에서 묵묵히 지켜 봐주는 태수로 분했다. 진아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복싱 체육관 관장 역에는 오광록이 맡았다.
오는 18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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