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투기 의혹' 합동조사단 출범.."LH 전 임직원 조사"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광명 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 관련해 정부 합동조사단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현안 브리핑을 통해, 최창원 국무 1차장 단장으로 관계기관 합동 조사단이 출범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국토부와 LH, 지자체 소속 개발공사의 전체 임직원을 조사하고, 경기도와 인천시, 기초 지자체 유관부서 공무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전 현직 공직자는 물론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거래 내용도 살피겠다며, 우선 다음 주까지 국토부와 LH 전 직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나머지 기관들도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불법 행위 공직자에 대해 일벌백계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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