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갑질' 구속됐던 아파트 동대표, 또 주민 폭행으로 피소

2021. 3. 4. 1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비원에게 허드렛일을 시키고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던 아파트 동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주민들을 폭행한 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노원구의 한 아파트 동대표였던 김모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아파트 주민 2명의 고소장을 접수해 김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경비원에게 허드렛일을 시키고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던 아파트 동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주민들을 폭행한 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노원구의 한 아파트 동대표였던 김모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아파트 주민 2명의 고소장을 접수해 김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지난 2일 오후 4시께 아파트 관리사무소 건물 인근에서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당했다며 김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비원에게 자신과 자녀의 개인 이삿짐을 옮기도록 강요하고 자녀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게 하는 등 ‘갑질’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지난 1월 보석 신청이 인용되면서 풀려났다.

피해자들은 앞서 다른 아파트 주민이 관리비 횡령 등을 이유로 김씨를 고소할 때 자신들이 이 과정을 도운 점에 김씨가 앙심을 품고 폭행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의 첫 재판은 오는 5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