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갑질' 구속됐던 아파트 동대표, 또 주민 폭행으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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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에게 허드렛일을 시키고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던 아파트 동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주민들을 폭행한 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노원구의 한 아파트 동대표였던 김모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아파트 주민 2명의 고소장을 접수해 김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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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경비원에게 허드렛일을 시키고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던 아파트 동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주민들을 폭행한 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노원구의 한 아파트 동대표였던 김모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아파트 주민 2명의 고소장을 접수해 김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지난 2일 오후 4시께 아파트 관리사무소 건물 인근에서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당했다며 김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비원에게 자신과 자녀의 개인 이삿짐을 옮기도록 강요하고 자녀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게 하는 등 ‘갑질’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지난 1월 보석 신청이 인용되면서 풀려났다.
피해자들은 앞서 다른 아파트 주민이 관리비 횡령 등을 이유로 김씨를 고소할 때 자신들이 이 과정을 도운 점에 김씨가 앙심을 품고 폭행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의 첫 재판은 오는 5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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