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년 만에 제주소주 접는다..푸른밤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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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소주 시장에서 5년 만에 철수한다.
이마트 자회사인 제주소주는 지난해 매각을 타진했지만 적합한 원매자를 찾지 못해 결국 사업 중단을 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자회사 제주소주는 전날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에 따라 제주소주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소속 직원은 계열사로 이동해 고용 승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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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소주 시장에서 5년 만에 철수한다. 이마트 자회사인 제주소주는 지난해 매각을 타진했지만 적합한 원매자를 찾지 못해 결국 사업 중단을 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자회사 제주소주는 전날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주에 있는 공장도 이날부터 생산을 종료했다. 제주소주 직원 70여명 전원은 이마트나 신세계앨앤비(L&B) 등 계열사 소속으로 이동한다.
제주소주 법인은 청산하지 않고 유지한다. 회사 측은 “제주소주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새롭게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있는지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2016년 말 190억원을 들여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2017년 푸른밤 소주를 내놨지만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했다. 제주소주 영업손실도 2016년 19억원에서 지난해 141억원으로 늘었다. 이마트는 6번의 유상증자로 제주소주에 총 670억원의 자금 수혈을 진행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에 따라 제주소주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소속 직원은 계열사로 이동해 고용 승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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