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일관계 미래지향적 발전 위한 외교 노력 계속..한미동맹 현안 원활하게 추진"

청와대가 4일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5일 열린 회의 모습.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고 '동북아 방역 보건 협력체' 및 글로벌 통상환경 문제 등을 논의했다. 또한 한미 동맹과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동북아 방역 보건 협력체가 다자주의에 입각해 역내 연대와 협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심화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등이 참석하였다.

청와대는 안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한미동맹 각 현안을 원활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포괄적인 대북전략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해 미국 신행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산업 통상 환경의 변화가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면서 유관 부처가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미얀마 사태에는 평화적 시위에 대한 미얀마군과 경찰의 폭력적 진압을 강력히 규탄하기로 했다.

아울러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미얀마의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는 한편, 우리 교민과 진출 기업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