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조 위치정보, SKT·KT 양호, LGU+는 개선필요

김건호 2021. 3. 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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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 시 휴대전화로 사용자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위치정보 품질 측정결과 SK텔레콤과 KT는 '양호'를, LG유플러스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2019년 대비 위치정보 성공률·응답시간·정확도 모두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GPS 방식을 사별로 살펴본 결과 위치 성공률은 SKT 94.4%, KT 93.1%, LGU+ 6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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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 시 휴대전화로 사용자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위치정보 품질 측정결과 SK텔레콤과 KT는 ‘양호’를, LG유플러스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소방청·해양경찰청 등 긴급구조기관과 경찰관서에서 긴급구조를 위해 활용되는 개인위치정보 품질을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측정 대상은 이동통신 3사 및 기타 단말기의 측위기술(기지국·GPS·와이파이)로, 단말기의 GPS와 와이파이가 꺼진 열악한 상황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단말기 기능을 일시적으로 켜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측정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2019년 대비 위치정보 성공률·응답시간·정확도 모두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GPS 방식을 사별로 살펴본 결과 위치 성공률은 SKT 94.4%, KT 93.1%, LGU+ 61.1% 순이었다. 위치 정확도는 KT 34.5m, SKT 39.5m, LGU+ 82.2m 순으로 우수했다.

와이파이 방식의 사별 위치 성공률은 KT 97.4%, SKT 97.2%, LGU+ 52.3%, 위치 정확도는 SKT 30.2m, KT 33.0m, LGU+ 90.2m 순이었다.

기지국 방식의 사별 위치 정확도는 SKT 70.0m, KT 142.4m, LGU+ 485.6m, 위치 응답시간은 SKT 1.6초, KT 1.9초, LGU+ 2.3초였다.

또 애플 아이폰11의 경우 GPS는 긴급통화 중에만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와이파이는 이통 3사 측위 모듈이 탑재되지 않아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샤오미 미10과 화웨이 P40 프로는 GPS와 와이파이 모두 이통 3사 측위 모듈이 없어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번 품질 측정 결과를 토대로 위급상황에서 위치정보가 더욱빠르고 정확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사업자와 협의해 제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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