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든 채 숨진 8살 아이 '정밀 부검'..경찰 "구속영장 신청"

김상민 기자 2021. 3. 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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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운남동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8살 여자아이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부검에 들어갔습니다.

국과수는 지난 2일 숨진 8살 A양 시신을 부검한 결과 "신체 여러 부위에서 손상이 확인됐지만, 직접적인 사인을 발견할 수 없어 정밀 부검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A양이 숨진 지난 2일, 계부 27살 B씨와 친모 28살 C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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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운남동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8살 여자아이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부검에 들어갔습니다.

국과수는 지난 2일 숨진 8살 A양 시신을 부검한 결과 "신체 여러 부위에서 손상이 확인됐지만, 직접적인 사인을 발견할 수 없어 정밀 부검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A양이 숨진 지난 2일, 계부 27살 B씨와 친모 28살 C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1월부터 훈육 목적으로 아이를 체벌한 사실은 있지만, 사망 당일에는 때린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C씨는 자신이 받는 혐의 전부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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