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악화에.. 신세계그룹 결국 '제주소주' 접기로
박규준 기자 2021. 3. 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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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이마트 자회사인 '제주소주' 사업을 접기로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어제(3일) 임직원 설명회를 통해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제주소주 사업에서 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제주도에 있는 제주소주 공장도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16년 말 190억 원을 들여 제주소주를 인수했습니다.
이듬해 9월에는 제주소주의 새 브랜드 '푸른밤'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하지만 이후 영업적자가 불어나자 아예 사업을 접기로 한 겁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 등으로 사업 철수를 하기로 했고, 소속 직원 70여 명 전원은 이마트 등 계열사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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