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제 불찰로 실망·걱정 끼쳐..다시한번 사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사표 반려를 둘러싼 거짓 해명으로 논란을 낳았던 김명수 대법원장이 4일 거듭 사과를 하면서 '좋은 재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저는 대법원장으로서 법원과 재판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을 통해 사법행정 구조 개편과 좋은 재판을 위한 제도 개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사표 반려를 둘러싼 거짓 해명으로 논란을 낳았던 김명수 대법원장이 4일 거듭 사과를 하면서 '좋은 재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열린 전국법원장회의 인사말에서 "최근 제 불찰로 법원 가족 모두에게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저는 대법원장으로서 법원과 재판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을 통해 사법행정 구조 개편과 좋은 재판을 위한 제도 개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런 노력은 오직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사법부 모든 구성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법부가 되도록 각자 자리에서 좋은 재판을 실현하는 일에 성심을 다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국 법원장회의는 법원행정처장과 법원장 등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진행됐다.
법원장들은 법원행정처로부터 판결서 공개제도 개선 방안과 형사전자소송 도입 추진, 상고제도 개선 방안 등 현안을 보고받았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재판 기능을 어떻게 유지할지 토론했다.
법원장들은 재난 상황에서 재판했던 경험을 공유하고, 소액 사건이나 개인 도산 사건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건들만큼은 제때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jaeh@yna.co.kr
- ☞ 정치권 '윤석열의 사람들' 누구?…"스킨십 좋은 사람"
- ☞ 지수, 학폭의혹 인정하고 사과…'달뜨강'은 어떻게 되나
- ☞ 대전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0대 사망 사례 신고
- ☞ 일확천금을 꿈꾼 청년…복권 4천500만원어치 훔쳐 '감방 당첨'
- ☞ 길에서 2천만원 주워간 할머니 40분 만에 찾아내 돈 회수
- ☞ '소주 두 병에 번개탄을?' 소중한 생명 살린 마트 주인 '눈썰미'
- ☞ 캐디 앞에 두고 '풀스윙'…공 맞은 캐디 코뼈 부러지고 실명위기
- ☞ 김윤상 SBS 아나운서, 음주운전 입건…주차장 벽 들이받아
- ☞ 김보연 "'결사곡' 팜므파탈? 원래 사랑은 60대에 하는 것"
- ☞ 테슬라 머스크 아내, 20분만에 65억원 벌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국민사과' 김여사 문자 무시했나…韓 "사적방식 논의 부적절" | 연합뉴스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환원…경영권 관심없어"(종합) | 연합뉴스
- 지각해 비행기 놓치자 공항직원 때린 그리스 의원 제명 | 연합뉴스
- 호주서 한 명이 수백회 정자 기증…"형제자매 700명 추정"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
- 안산 모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동급생 사망 | 연합뉴스
- "꼭 사고 나시길"…고의 교통사고로 돈 챙긴 보험설계사들 | 연합뉴스
- '할부지 알아본 듯'…푸바오와 할부지 92일 만에 중국서 재회 | 연합뉴스
- "보신탕 식당 추천"…무소속후보 케네디, 韓서 개고기 식용 논란 | 연합뉴스
- 尹대통령 지지율 26%…국민의힘 33%, 민주당 29%[한국갤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