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아세안 방식대로 미얀마 정세 안정 추진 지지"

문예성 2021. 3. 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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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으로 반쿠데타 시위대의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제를 촉구했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미얀마 정세를 줄곧 예의주시해 왔고, 각 관련측이 자제를 유지할 것을 촉구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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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얀마 시위대 인명피해 속출에 자제 촉구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으로 반쿠데타 시위대의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제를 촉구했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미얀마 정세를 줄곧 예의주시해 왔고, 각 관련측이 자제를 유지할 것을 촉구해 왔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또 “각 관련측은 헌법과 관련 법의 틀안에서 갈등을 해결하고 정치와 사회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미얀마 관련측과 접촉을 유지하고 있고, 긴장 국면 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타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고, 협상을 통해 의견일치를 이룬다’는 아세안의 원칙을 지지한다”면서 “또한 아세안의 방식으로 미얀마의 정세 안정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역설했다.

왕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어떠한 움직임도 미얀마 정치 사회 안정과 평화적 화해에 도움이 돼야 하고, 갈등 격화를 막는데 유리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미얀마 정세 완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얀마 군부가 실탄을 사용해 반쿠데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며 미얀마 전역에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3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쿠데타 발발 이후 가장 많은 3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3일은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피를 흘린 날"이라면서 "이제 쿠데타 이후 총 사망자가 5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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