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기후변화 대응 향상 주력..전 직원 탄소중립 실천' 교육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의 탄소중립 실천 교육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대응 향상에 주력한다. 4일 시는 안성준 한국환경공단 차장을 초청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탄소 중립 실천’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이 날 교육은 탄소 중립에 대한 공직자의 인식 전환의 필요성,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정책과 국내·외 실천사례, 지역 중심의 실천모델 창출 방안 등이 진행됐다.

안 차장은 “중앙정부의 탄소 중립정책을 토대로 지자체는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모든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탄소 중립 실천에 주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특히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주력산업과 인구구조, 지리적 특성 등을 살려서 민간부문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특화 온실가스 감축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차장은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 문제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된 가운데 한국의 기후변화는 불볕더위와 한파 등을 국민이 체감할 정도로 이미 시작됐다”라며 "대응력 향상과 의식 변화에 나서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앞서 한대희 시장은 “공직사회가 탄소 문제, 환경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온 측면이 있다”라며, “공직사회부터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는 등 사고 전환이 절실하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탄소 중립도시를 위한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하고 관련 사업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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