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용기소음대책위 "공군본부가 협상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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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군소위)는 4일 횡성군 주도로 구성한 민관군협의체가 군소위를 배제하고 1차 회의(3일)를 진행한 것을 비판하며 공군본부가 협상의 주체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군소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에도 민관군협의체가 구성됐지만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소멸됐다. 횡성군과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군소위와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진행한 것은 군소위를 무시한 것"이라며 "일방적인 행위에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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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군소위)는 4일 횡성군 주도로 구성한 민관군협의체가 군소위를 배제하고 1차 회의(3일)를 진행한 것을 비판하며 공군본부가 협상의 주체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군소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에도 민관군협의체가 구성됐지만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소멸됐다. 횡성군과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군소위와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진행한 것은 군소위를 무시한 것"이라며 "일방적인 행위에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질적인 문제 해결 권한이 없는 8전투비행단 대신 공군본부가 협상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군용기소음 및 대기오염 관련 주요 원인인 블랙이글스의 타기지 이전 훈련 대신 블랙이글스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소음과 오염물질 배출 관련 피해 및 영향 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결과 도출 시까지 블랙이글스 훈련을 잠정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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