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 영변핵시설 연기 나오는 사진 공개

김경희 기자 2021. 3. 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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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변 핵시설단지 일부 시설을 재가동했음을 보여주는 위성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민간업체 막사르 테크놀로지가 지난 2일 촬영한 영변 핵시설단지 위성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그로시 사무총장은 올해 첫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 강선 지역에서 핵시설 일부가 계속 가동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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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변 핵시설단지 일부 시설을 재가동했음을 보여주는 위성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민간업체 막사르 테크놀로지가 지난 2일 촬영한 영변 핵시설단지 위성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단지 내 방사화학실험실에 증기를 공급하는 석탄화력 증기 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38노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 사이 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분출되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매체는 발전소 굴뚝서 연기가 나는 모습이 사진에 찍히는 일은 드물다고 덧붙였습니다.

38노스는 발전소가 운영 중단 2년 만에 재가동됐다며 "북한 핵무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준비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추정했습니다.

다만, 매체는 5메가와트급 원자로나 사용 후 핵연료 저장고에서 이상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에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다른 징후들이 없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그로시 사무총장은 올해 첫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 강선 지역에서 핵시설 일부가 계속 가동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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