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시설 경매 역대 최고가.. 논현동 빌딩 1390억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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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딩이 경매시장에서 업무시설 역대 최고 낙찰가 기록을 썼다.
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논현동 199-2 빌딩과 토지(대지 1683㎡)가 1389억999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지옥션이 경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2001년 이후 역대 2위 낙찰가이자, 업무시설 중 역대 최고 낙찰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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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딩이 경매시장에서 업무시설 역대 최고 낙찰가 기록을 썼다.
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논현동 199-2 빌딩과 토지(대지 1683㎡)가 1389억999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가 1055억7700만원에 달하는 대형 물건임에도 1회차 경매에 응찰자 5명이 몰리며 감정가의 132%에 낙찰됐다.
이는 지지옥션이 경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2001년 이후 역대 2위 낙찰가이자, 업무시설 중 역대 최고 낙찰가다. 역대 최고 낙찰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여객터미널(야탑동 341번지, 대지 3678㎡)로, 2006년 감정가(577억4700만원)의 254%인 1466억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약 1390억원에 낙찰된 논현동 빌딩은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1985년 6월 준공됐다. 강남대로에 접해 있고,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3번 출구와 가까워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원 임차 조사에 따르면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진 2019년 11월 이후 관리실을 제외한 전 층이 공실 상태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입지 요건과 양호한 건물 관리 상태, 전체 공실이라 명도 부담이 적다는 점 등이 높은 경쟁률과 낙찰가율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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