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잃어버린 경험 "미친 사람처럼.."

이은 기자 2021. 3. 4.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를 잃어버렸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채운 '민이 도시락'을 최종 메뉴로 내놓는다.

오윤아가 털어놓은 민이 실종 경험, 당시의 아찔했던 엄마의 마음을 전해 들은 편스토랑 출연진들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이야기는 오는 5일 밤 9시 40분 공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KBS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를 잃어버렸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도시락을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채운 '민이 도시락'을 최종 메뉴로 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는 중요한 손님들을 위해 정성을 가득 담은 집밥 한 상을 차려냈다.

오윤아의 집밥을 맛볼 주인공은 오윤아가 평소 꼭 초대하고 싶었던 민이와 같은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어머니들이었다. 민이는 일반 학교에 다니다 4학년 때 전학해 현재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다.

식사를 즐기던 엄마들 사이에서는 얼마 전 경기도 고양에서 발생한 한 20대 발달장애 청년의 안타까운 실종 사고 이야기가 나왔다.

이들은 "실종된 청년은 찾았나"라며 입을 모아 걱정했고, 오윤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종된 발달장애 청년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엄마들은 아이의 실종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오윤아는 "나는 실종이 제일 무섭다. LA 공항에서 민이를 잠시 잃어버린 적이 있다.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없어진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윤아는 "식은땀이 나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눈물이 막 났다.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미친 사람처럼 민이 이름을 마구 외치며 찾아다녔다"고 끔찍했던 민이 실종 경험을 고백했다.

이어 오윤아는 "얼마 전 엄마 전화번호를 외우라고 교육한 것도 그런 이유"라고 밝혀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오윤아가 털어놓은 민이 실종 경험, 당시의 아찔했던 엄마의 마음을 전해 들은 편스토랑 출연진들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이야기는 오는 5일 밤 9시 40분 공개된다.

[관련기사]☞ "바람 피워서 이혼했나" 탁재훈, 돌직구 질문에…지수 '학폭' 인정…자필 사과문 게재 "변명의 여지 없다"에이프릴 이나은, 이번엔 '대머리 비하' 논란민지영 "유산 두 번 후 남편과 멀어져""유부남이랑 ㄱㅅ할 기녀 구해요"…3만회원 '불륜카페
이은 기자 iameu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