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잃어버린 경험 "미친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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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를 잃어버렸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채운 '민이 도시락'을 최종 메뉴로 내놓는다.
오윤아가 털어놓은 민이 실종 경험, 당시의 아찔했던 엄마의 마음을 전해 들은 편스토랑 출연진들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이야기는 오는 5일 밤 9시 4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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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를 잃어버렸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도시락을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채운 '민이 도시락'을 최종 메뉴로 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는 중요한 손님들을 위해 정성을 가득 담은 집밥 한 상을 차려냈다.
오윤아의 집밥을 맛볼 주인공은 오윤아가 평소 꼭 초대하고 싶었던 민이와 같은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어머니들이었다. 민이는 일반 학교에 다니다 4학년 때 전학해 현재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다.
식사를 즐기던 엄마들 사이에서는 얼마 전 경기도 고양에서 발생한 한 20대 발달장애 청년의 안타까운 실종 사고 이야기가 나왔다.
이들은 "실종된 청년은 찾았나"라며 입을 모아 걱정했고, 오윤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종된 발달장애 청년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엄마들은 아이의 실종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오윤아는 "나는 실종이 제일 무섭다. LA 공항에서 민이를 잠시 잃어버린 적이 있다.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없어진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윤아는 "식은땀이 나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눈물이 막 났다.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미친 사람처럼 민이 이름을 마구 외치며 찾아다녔다"고 끔찍했던 민이 실종 경험을 고백했다.
이어 오윤아는 "얼마 전 엄마 전화번호를 외우라고 교육한 것도 그런 이유"라고 밝혀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오윤아가 털어놓은 민이 실종 경험, 당시의 아찔했던 엄마의 마음을 전해 들은 편스토랑 출연진들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이야기는 오는 5일 밤 9시 4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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