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곁 떠나지 않겠다"..'미스트롯2' 김태연이 암 투병 중인 명창 박정아에 전한 진심

경예은 2021. 3. 4.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스트롯2' 김태연(8·사진)이 결승전을 앞두고 스승인 박정아 명창에게 진심을 전했다.

"선생님 건강은 어떠신가요?"라며 스승의 안부를 물은 김태연은 "제가 '미스트롯2'에 나갈 때 저에게 말씀해주셨던 말 생각나세요? 선생님께서 '야야 네가 미스트롯2 톱3 안에 들면 나는 암 다 나서불겄다'고 하셨잖아요. 약속 지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마음대로 잘 안되네요"라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스트롯2’ 김태연(8·사진)이 결승전을 앞두고 스승인 박정아 명창에게 진심을 전했다.

김태연은 4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생님 잘하고 올게요”라는 문구와 함께 손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선생님 건강은 어떠신가요?”라며 스승의 안부를 물은 김태연은 “제가 ‘미스트롯2’에 나갈 때 저에게 말씀해주셨던 말 생각나세요? 선생님께서 ‘야야 네가 미스트롯2 톱3 안에 들면 나는 암 다 나서불겄다’고 하셨잖아요. 약속 지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마음대로 잘 안되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만약 톱3 안에 못 들어도 상처받지 마시고 그래도 암 다 나으셔야 돼요. 선생님 ‘미스트롯2’ 끝나면 꼭 찾아뵐게요. 사랑합니다”라며 “저는 선생님 곁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명창 박정아와 함께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박정아는 유방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 아끼는 제자인 김태연에게 “마지막 수업을 해주려고 한다”며 “어쩌면 선생님이 네 곁에 오래 없을지도 몰라. 다른 데서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태연은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김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