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AZ 백신 조만간 맞겠다"..이달말 접종할듯

임성현 2021. 3.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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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최근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조만간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스케줄은 질병관리청 매뉴얼과 외교 일정 등을 감안해서 정할 것"이라며 "6월 대면 회의로 예상되는 G7 정상회의 일정을 역산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11일 영국 휴양지 카비스 베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등 3개국이 옵서버 국가로 초청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을 맞아야 하고 1차 접종 이후 8주 간격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화이자 백신은 의료진이 접종하고 있어 문 대통령은 일반 국민처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며 "문 대통령은 기꺼이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일반 국민에게 백신 종류에 대한 선택권을 주지 않는 만큼 문 대통령 역시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접종을 하겠다는 뜻이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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