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햄버거女 고소

양연호 2021. 3. 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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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X 열차 안에서 승무원의 만류에도 음식을 섭취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승객 A씨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4일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 3일 오후 코레일로부터 이른바 'KTX 햄버거 취식' 사건과 관련해 승객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이날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은 승객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해당 승객은 지난달 28일 포항발 서울행 KTX 열차에서 햄버거 등 음식물을 섭취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열차 승무원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를 요청했지만 이에 따르지 않아 철도안전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피소됐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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