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친환경 그린론 1천억원 주선

김혜순 2021. 3. 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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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1000억원 규모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 론(Green Loan)' 주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린 론이란 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으로만 용도를 한정하는 대출로, 자금 사용처와 성과와 관련해 별도 기관의 인증을 거친 뒤 금융기관의 녹색금융 자금을 지원받는 식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그린 론 주선 성공은 국내 시중은행 중 처음"이라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서 그린 론 인증을 받은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지원하는 데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그린 론 도입으로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춘 녹색금융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녹색경영으로 과포장된 이른바 '그린 워싱(Green- washing)'을 미리 막는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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