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오호항에 고광력 등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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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강원 고성군 오호항에 등대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동해해양수산청은 1억원을 들여 높이 10m 규모의 등대 1기를 오호항에 설치할 예정이다.
오호항은 어선 40여 척이 이용하는 주요 항인데도 방파제 등대 1기만 운영돼 어선들이 야간에 입출항로의 폭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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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강원 고성군 오호항에 등대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동해해양수산청은 1억원을 들여 높이 10m 규모의 등대 1기를 오호항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등대에는 약 13㎞ 해상에서도 불빛을 인식할 수 있는 고광력 등명기가 사용된다.
오호항은 어선 40여 척이 이용하는 주요 항인데도 방파제 등대 1기만 운영돼 어선들이 야간에 입출항로의 폭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는 8월께 등대 1기가 추가 신설되면 어민들은 안심하고 항구를 드나들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청은 "연안 해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민들을 위해 등대를 확충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등 안전 항로 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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