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서울 분양"..자양하늘채 경쟁률 367대1
실거주 의무 피해 반사이익
올해 서울 마수걸이 분양으로 나온 소형 아파트 단지가 300대1을 넘기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해 서울 청약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광진구 자양동 '자양 하늘채 베르' 단지에 일반분양분으로 나온 27가구에 1순위 9919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경쟁률 367대1을 기록했다. 평형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46㎡(405.7대1)에서 나왔다. 13가구 모집에 5274명이나 몰렸다.
단지 전체 규모는 165가구로 소형이지만 5년 실거주 의무를 피해 전세금으로 분양가를 마련할 수 있는 막차 분양단지에 속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실거주 입주 조건이 붙는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580만원이었다.
전날 24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 청약에는 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기관추천 전형에서 해당 지역과 기타 지역을 합쳐 총 4852명이 신청했다.
3일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고덕강일 제일 풍경채도 뜨거운 경쟁률을 기록해 일반공급 경쟁률도 치열할 전망이다. 고덕강일 제일 풍경채는 289가구 특별공급에 총 신청자가 2만1000여 명을 기록해 약 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덕강일 제일 풍경채는 4일 1순위 청약을 받았다. 전용 84~101㎡ 중대형 위주로 공급한다. 분양가는 3.3㎡당 2450만원으로 전용 84㎡가 8억2300만~9억원, 전용 101㎡는 9억5600만~10억8600만원으로 정해졌다. 전용 84㎡는 전세를 놓는 경우 계약금 20%를 납부하면 나머지는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용 101㎡는 추첨제로 50% 풀리지만 중도금 대출 불가선인 9억원을 넘기니 주의해야 한다. 실거주 의무는 피했지만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8년이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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