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래퍼 킬라그램, 대마초 흡연 사과 "정말 죄송합니다"
[스포츠경향]
래퍼 킬라그램이 대마초 흡연에 대해 사과했다.
킬라그램은 4일 자신의 SNS에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던, 응원해주시던, 혹은 저에 대해 전혀 모르시던 분들에게도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글을 올렸다.
킬라그램은 “경찰에서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증거들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모두 자발적으로 제출하였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법적인 처벌도 당연히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물의를 빚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킬라그램은 지난 1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킬라그램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다음은 킬라그램 입장글 전문.
안녕하세요 킬라그램입니다.
먼저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던, 응원해주시던, 혹은 저에 대해 전혀 모르시던 분들에게도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기사로 발표가 되기 전에 먼저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 게 맞는데, 늦은 점도 죄송합니다.
저는 지난 삼일절, 영등포 경찰관님들에게 대마초 의심 방문을 받았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경찰에서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증거들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모두 자발적으로 제출하였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법적인 처벌도 당연히 받겠습니다.
법적인 처벌은 당연한 것이고, 아이들이 보고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만 보고 자라야 하는 공인으로써,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을 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있는, 혹은 뉴스에서 이번 일을 접하고 찾아오신 분들이 말씀해주시는 댓글들도 하나씩 읽고 천천히 더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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