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석열 사퇴에 "검찰개혁은 흔들림 없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인천스타트업파크를 방문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1.3.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와 관련해 "검찰개혁은 흔들림 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총장 사퇴가 민주당의 검찰개혁 행보에 영향을 미치겠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윤 총장 사퇴에 대한 입장과 4·7보궐선거에 미칠 영향,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에는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민주당은 윤 총장 사의 표명 직후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될 때까지 검찰 스스로 개혁 주체가 돼서 중단 없는 개혁을 하겠다는 윤 총장의 취임사는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얻은 것은 정치검찰의 운명이요, 잃은 것은 국민의 검찰이라는 가치"라며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 총장은 오로지 검찰이라는 권력기관에 충성하며 이를 공정과 정의로 포장해왔다. 이제 정치인 윤석열이 어떻게 평가받을지는 오롯이 윤석열 자신의 몫"이라고 비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