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가뭄 대비 농업용 작은연못 8곳 조성

(사진=뉴시스 DB)

[인제=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인제군은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농업용 작은연못을 새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 설치한 농업용 관정들 중 상당수가 지하수 고갈 등으로 사용할 수 없게 돼 올해 농업용 작은연못을 새로 조성하게 됐다.

지난해 사업비 3400여만원을 투입해 인제읍 가리산과 서화면 서흥리 2곳에 설치했고 올해는 예산 2억여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지역 중 샘물이 나는 지역에 연못을 설치한다.

군은 6개 읍면에서 접수한 신청지를 전수조사해 우선 사업대상지 8곳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가뭄 상황에 따라 추가 설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최상기 군수는 "농사용 작은 연못이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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