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기업' 하림이 지은 즉석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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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커지고 있는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다.
하림은 즉석밥 공장에 반도체 공장 수준의 클린룸을 갖췄다.
하림은 즉석밥을 시작으로 다양한 가정간편식과 라면, 천연육수 소스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즉석밥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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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제 없이 집밥 맛 살려
"가정식·라면
육수·소스도 출시 예정"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커지고 있는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다.
하림은 4일 ‘하림 순밥’(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림 순밥은 갓 도정한 신선한 국내산 쌀과 깨끗한 물만으로 지은 것이 특징이다.
하림 관계자는 “집밥 맛을 그대로 살렸다”며 “산도조절제, 보존제 등을 넣지 않아 구수한 밥 냄새 외에는 어떤 잡내도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림은 즉석밥 공장에 반도체 공장 수준의 클린룸을 갖췄다. 이 공장에서 물붓기와 밥짓기, 포장 공정이 이뤄진다. 하림은 뜸들이기 공정을 갖춰 집에서 지은 밥처럼 밥알이 눌리지 않고 알알이 살아있도록 차별화했다. 하림 순밥은 사각형 용기에 밥을 210g씩 담았다. 전자레인지에 2분간 조리하면 된다.
하림은 즉석밥을 시작으로 다양한 가정간편식과 라면, 천연육수 소스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즉석밥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2011년 1290억원에서 2017년 3276억원으로 두 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등이 확대되자 4437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즉석밥 시장에선 CJ제일제당의 햇반이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오뚜기의 오뚜기밥과 동원F&B의 쎈쿡이 뒤를 잇고 있다. 시장 규모가 커지자 식품업체는 물론 주요 편의점 등도 즉석밥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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