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신규확진 279명..수도권 긴급사태 2주 연장 전망

박병진 기자 2021. 3. 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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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300명을 밑돌았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도쿄도 당국은 4일 오후 3시 현재까지 도내에서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2624명으로 전날보다 279명 늘었다고 밝혔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밑돈 건 지난 2일(232명) 이후 이틀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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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 7일 종료 긴급사태 연장 피력
도쿄 도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수도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300명을 밑돌았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도쿄도 당국은 4일 오후 3시 현재까지 도내에서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2624명으로 전날보다 279명 늘었다고 밝혔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밑돈 건 지난 2일(232명) 이후 이틀 만이다.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69.1명으로 전주의 96.2% 수준으로 떨어졌다.

도쿄도는 최근 일주일 간 평균을 낸 신규 확진자 수를 전주 대비 70%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이 수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90%를 넘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태다. 지난 1월8일부터 시작한 수도권 긴급사태 발령은 지난달 2일 한 번 연장됐으며 오는 7일이 종료일이다.

하지만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2주간 정도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오는 5일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지역은 오후 8시 이후 외출 자제,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 단축, 재택근무 확대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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