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초강력 레이저센터' 구축 본격 착수

광주CBS 김삼헌기자 2021. 3.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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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전라남도가 초강력 레이저센터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도는 4일 도청에서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 GIST, 레이저 관련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강력 레이저센터 구축 타당성 분석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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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제공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전라남도가 초강력 레이저센터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도는 4일 도청에서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 GIST, 레이저 관련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강력 레이저센터 구축 타당성 분석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초강력 레이저센터는 초고출력(100PW, P=1015), 고에너지(20kJ, k=103) 레이저 연구를 통해 기초과학과 관련 산업의 기술 발전을 유도할 대형 연구시설로, 방사광가속기 부지였던 한국에너지공대 인근에 국가 대형 연구시설 구축 일환으로 추진된다.

레이저 기술은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반도체·광학소자·나노부품 초미세 가공, 우주·항공용 금속 개발, 레이저 무기 및 의료기술 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산업체 차원에서 레이저 기술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부분 기술·장비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레이저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전라남도는 초강력 레이저센터가 구축될 경우 한국에너지공대, 광주과학기술원 등과 연계해 차세대 에너지 연구와 함께 해상풍력, 미래전력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초강력 레이저센터는 과학기술 기반 확대를 바라는 전남 도민의 염원을 담아 레이저 과학기술과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며 "한전 등 에너지 기업,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 산학연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해 에너지 전환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과학계 및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반영한 용역 결과를 조기에 도출해 2022년 국비사업에 반영되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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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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