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혁신본부, 글로벌 기술패권시대 핵심기술 전략 모색

이재은 2021. 3. 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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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산업적 중요성과 미래선도 잠재력이 높은 전략적 핵심기술에 대한 대응전략 모색을 위해 '글로벌 전략기술 포럼'을 구성하고, 4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첫 번째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미래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패권경쟁과 이로 인한 기술블록화 양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으며, 혁신본부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핵심 전략기술의 현황을 진단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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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산학연 전문가와 핵심 전략기술 심층 논의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산업적 중요성과 미래선도 잠재력이 높은 전략적 핵심기술에 대한 대응전략 모색을 위해 ‘글로벌 전략기술 포럼’을 구성하고, 4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첫 번째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미래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패권경쟁과 이로 인한 기술블록화 양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으며, 혁신본부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핵심 전략기술의 현황을 진단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의 목적은 산업·외교·안보적 중요성이 큰 한계돌파형 기술을 파악하는 동시에, 경제·안보상의 위험과 기회요인을 토대로 우리의 강점과 보완방향을 심층 논의함으로써, R&D정책 및 투자 관점에서의 대응전략을 모색해 나가는데 있다.

혁신본부는 매월 주기적으로 글로벌 핵심 전략기술을 선정해 기술 분야별 최고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대응전략을 논의해 나갈 예정으로, 필요 시 관련 연구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개발의 최전선에 있는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제1회 글로벌 전략기술 포럼‘의 주제는 ’양자컴퓨팅‘ 기술로, 에너지·금융·IT·항공·의료 등 다양한 부문에 활용돼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미래 데이터혁명을 선도할 핵심기술로, 최근 미국, 중국, EU, 일본 등 선도국들도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양자컴퓨팅 중심으로 재편될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기술협력체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표준연의 초전도 양자컴퓨팅 실험실을 둘러보며 우리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성수 혁신본부장은 “양자컴퓨팅은 우리나라 경제·안보의 지렛대 역할을 하게 될 핵심기술로, 단계별 목표를 설정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미래 양자산업 시대를 주도해나갈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양자컴퓨팅을 필두로 미래 산업·안보의 판도를 바꿀 핵심기술을 매달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앞으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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