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이현중, 데이비드슨대 최초 '50-40-90 클럽' 가입

김영성 기자 2021. 3. 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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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스포츠협회, NCAA 남자농구 디비전1에서 활약하는 이현중 선수가 정확한 슛 성공률의 상징인 '50-40-90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데이비드슨대 2학년 이현중은 지난달 말 끝난 20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19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평균 13.2득점에 4.3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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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스포츠협회, NCAA 남자농구 디비전1에서 활약하는 이현중 선수가 정확한 슛 성공률의 상징인 '50-40-90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데이비드슨대 2학년 이현중은 지난달 말 끝난 20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19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평균 13.2득점에 4.3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미국 대학 무대에 진출한 이현중은 1학년 때는 경기당 8.4득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데이비드슨대 소속 콘퍼런스인 애틀랜틱 10 콘퍼런스의 신인 베스트 5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3점을 두 차례 기록한 이현중은 특히 야투 성공률 50.3%, 3점슛 성공률 43.6%, 자유투 성공률 90.5%를 기록했습니다.

데이비드슨대 소셜 미디어는 "이현중은 학교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에서 야투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을 기록한 선수"라고 밝혔습니다.

1993년 이후 이번 시즌까지 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을 통틀어 50-40-9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10명뿐입니다.

이현중의 대학교 선배인 NBA 현역 최고 슈터 스테픈 커리도 대학 재학 시절인 2006년부터 2009년 사이 야투 성공률 50%나 자유투 성공률 90%를 넘긴 시즌이 없었습니다.

이현중의 소속팀 데이비드슨대는 4일 개막하는 애틀랜틱 10 토너먼트에 출전해 이 대회 결과에 따라 '3월의 광란' 진출 여부가 정해집니다.

이현중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 씨와 실업 농구 명문 삼성전자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윤환 씨의 아들입니다.

(사진=데이비드슨대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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