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코나 EV 리콜 비용 합의

장우진 2021. 3. 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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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EV) 화재와 관련한 배터리 전량 리콜에 대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부담 비율을 합의했다.

현대차는 최근 리콜이 결정된 전기차의 리콜 비용에 대해 합의했다고 4일 공시했다.

양사는 세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분담 비율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3대 7에서 4대 6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배터리 리콜 비용은 총 1조원가량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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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대구 달서구 소재 한 택시회사에서 화재가 난 코나 전기차.<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EV) 화재와 관련한 배터리 전량 리콜에 대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부담 비율을 합의했다.

현대차는 최근 리콜이 결정된 전기차의 리콜 비용에 대해 합의했다고 4일 공시했다.

양사는 세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분담 비율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3대 7에서 4대 6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충당금 반영으로 현대차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2조7813억원에서 2조3947억원으로 축소됐다.

앞서 현대차는 배터리 리콜 비용은 총 1조원가량으로 추산했다.

현대차는 리콜 대상 차량이 국내 2만6699대, 해외 5만5002대 등 총 8만1701대라고 발표했다. 차종별로는 코나 EV가 7만5680대로 가장 많고 아이오닉 EV 5716대, 일렉시티 전기버스 305대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소비자안전을 최우선 해 리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필요한 비용에 대해 양사가 분담하기로 협의했고 합리적인 수준의 비용을 충당금으로 4분기 실적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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