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이런 민폐가 없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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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가 주연 출연 중인 '달이 뜨는 강'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특히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출연 중인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팀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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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가 주연 출연 중인 '달이 뜨는 강'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4일 지수가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그간의 학폭 의혹을 모두 인정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수가 학창시절 소위 일진이었으며, 동급생들을 괴롭혔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이어 지수의 학창시절 비행을 증언하는 서로 다른 인물들이 수 차례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지수는 하루 만에 모든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특히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출연 중인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팀에게 사과했다.
문제는 지금의 사태가 사과 몇 마디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데 있다. '달이 뜨는 강'은 주인공인 지수를 품고 가지도, 도려내지도 못하는 진퇴양난 상태에 빠졌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사임당 빛의 일기' '이몽'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 '카이스트' '개와 늑대의 시간' '99억의 여자'를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뭉친 KBS 드라마국의 기대작이었다.
총 20회 방영을 계획한 '달이 뜨는 강' 팀은 반사전제작 형태로 지난해 촬영을 시작해 이미 대부분의 장면을 마무리 지었다. 20회 중 전파를 탄 것은 고작 6회, 온달 역을 맡은 지수의 비중이 상당한 터라 만약 지수를 하차시킨다면 어마어마한 분량을 재촬영 해야 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출연 배우들의 스케줄 상 재촬영을 진행하기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 만약 재촬영이 여건 상 불가능해 드라마 방영이 이대로 중단된다면 남은 14회 분량이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 드라마에 참여한 이들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된다. 스태프들은 물론, 출연 분량이 방영이 돼야만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배우들의 경우 피해가 막심하다.
또한 '달이 뜨는 강'은 이미 국내를 비롯해 동남아 일부 OTT 업체에 판권을 판매한 상황이다. 방영을 중단한다면 위약금을 고스란히 물어야 하는 상황. KBS와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의 고민이 길어지는 이유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달이 뜨는 강 |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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